이대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보스턴을 상대로 침묵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9(216타수 56안타)까지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완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끈질긴 대결을 펼쳤다. 이대호는 9구째를 밀어 쳤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시애틀은 0-4로 끌려가던 8회말 마이크 주니노의 솔로 홈런과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안타로 2-4까지 추격했다. 이어 로빈슨 카노가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리며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한편,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에인절스는 5-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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