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KB금융그룹)가 약 두 달만에 필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3일 제주 오라CC에서 열린 꿈나무 레슨 이벤트에 나서 주니어 선수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해줬다.
박인비는 본 대회 이틀전인 이날 열린 레슨 이벤트에 나섰고 프로암 대회에도 출전했다.
박인비는 지난 6월초 미국LPGA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전해 커트탈락한 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왼 엄지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인비의 현재 세계랭킹은 5위로 밀려났으나 여전히 네 명의 올림픽 한국대표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박인비는 국내 대회에서는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 외에 박희영(하나금융그룹) 백규정(CJ대한통운) 등 미LPGA 투어프로와 KLPGA투어 시즌 상위랭커인 박성현(넵스) 고진영(넵스) 장수연(롯데) 조정민(문영그룹), 지난해 챔피언 이정은(교촌F&B) 등이 출전한다.
박인비는 이 대회 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가 17일 시작하는 올림픽 여자골프 종목에 ‘태극 마크’를 달고 나선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