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C는 3일 “UAE의 알 와흐다로 이적 예정이었던 티아고가 알 와흐다 측과의 개인 협상에 문제가 생겼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명문 구단 알 힐랄로 최종 이적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성남은 선수의 원 소속팀인 브라질 페나폴렌세, 알 힐랄, 티아고 측과 4자간 협상를 통해 티아고의 알 힐랄 이적에 대한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
최근 알 와흐다로 이적을 결정하고 UAE로 넘어갔던 티아고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통과하며 이적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여졌다. 하지만 알 와흐다 측이 성남의 이적료와는 별개로 티아고 개인 협상과 관련하여 이해할 수 없는 태도 변화를 보이며 계약에 어려움을 겪었다.
티아고는 지난 2일 알 힐랄의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지에 합류하면서 성남과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성남은 “티아고 이적료를 향후 선수단 전력 강화와 시민구단의 발전을 위해 재투자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