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버스에는 FC서울 팬이 타고 있습니다” 승리버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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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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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 서울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프로축구 FC 서울이 다양한 방식을 통해 팬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FC 서울은 3일 “서울 시내 버스를 이용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홍보 활동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경유하는 4개 노선 총 18대의 버스에 FC 서울 래핑 광고를 통해 홍보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동인구가 많고 젊은 층이 많은 홍대, 신촌, 대학로 등을 경유하는 버스 중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거쳐가는 271번, 171번, 172번 7016번 4개 노선이 대상이다.

FC 서울은 “서울 시민들과 서울 시내 버스 이용자들에게 구단을 알리고, 홈 경기에 더 많은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으기 위해 이번 버스 홍보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명칭은 FC서울이 원정경기마다 승리를 가져다 온다는 뜻으로 부르는 ‘승리버스’가 서울 시내를 달린다는 의미로 ‘서울을 달리는 승리버스’로 결정되었다.

버스의 인도 측 면(진행방향 우측)에는 8월에 치러지는 3번의 홈경기 일정을 게시해 인도나 버스 정류장에서 자세히 볼 수 있게 노출도를 높였다. 또한‘이 버스에는 FC서울 팬이 타고 있습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버스 좌석에 앉으면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것처럼 보이게 디자인 되었다.

버스의 차도 측 면(진행방향 좌측)에는‘대한민국 대표구단 FC서울’이라는 문구와 함께 황선홍 감독, 박주영, 곽태휘 등의 주요 선수들의 이미지와 FC서울의 엠블럼을 노출 시켰다.

마지막으로 버스 후면에는‘이 버스는 FC서울의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갑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시민들에게 서울월드컵경기장이 FC서울의 홈 구장이라는 것을 각인 시킬 수 있게 디자인 되었다.

FC서울은 서울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함께 하는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을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FC서울은 8월에 총 3번의 홈경기를 치르게 된다. 8월13일에는 수원과의 ‘슈퍼매치’, 24일에는 산둥 루넝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펼쳐지며 28일에는 전북과의 빅매치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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