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화장품 사업 진출… 노드메이슨·이피코리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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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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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삼성제약은 지난 2일 컨템포러리 뷰티브랜드 ‘헉슬리(Huxley)’를 전개하고 있는 ‘노드메이슨’과 전략적 R&D 제휴관계를 맺고, 화장품 시장으로의 본격적 진출을 알렸다. 또한 오늘 3일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성업 중인 사후면세점 ‘이피 코리아’와 화장품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삼성제약은 지난 2015년 2월 인수한 화장품 개발업체인 신화아이엠을을 ‘삼성메디코스’로 사명을 바꾸고 2016년 6월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약공단에 대지면적 1만440.30㎡ (3,158.2평), 건축면적 4,751.64㎡(1,437.4평)의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생산제조 설비를 구축했다. 한편 삼성제약의 자회사인 삼성메디코스는 이미 스킨과 로션, 크림 및 마스크팩 등의 제조 분야에서 월등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규 생산라인을 통하여 본격적인 화장품 OEM, ODM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삼성제약은 노드메이슨과 이미 국내 트렌드 리더들에게 널리 알려진 기초화장품 브랜드 ‘헉슬리(Huxley)’를 개발하여 2016년 1분기에 ‘헉슬리’ 사하라 선인장 라인 7종을 출시하였으며, 이번에 체결된 전략적 R&D 제휴를 통하여 금년 하반기에는 신제품 8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제약은 최근 중국 왓슨과의 화장품 공급계약을 맺은 것에 이어 ‘이피코리아’와 금번 화장품 공급계약과 더불어 향후 건강기능식품 공급을 추진해 자사에서 생산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제약 서영운 대표이사는 "왓슨을 통한 중국 내 유통 뿐 아니라 사후면세점을 통한 중국관광객 대상 판매가 가능하게 되어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건강기능식품의 면세점 판매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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