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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아 리우올림픽 D-2] 방송가 예능, 리우 올림픽 현지 촬영 잇따른 무산…정반대 시차·브라질 현지 치안 사정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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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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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으로 방송가 예능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결방된다. 과거 예능프로그램들이 올림픽이나 월드컵 때에 현지 촬영 등을 하며 올림픽 특수를 누렸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방송관계자들은 경기불황으로 인한 경영난과 한국과 12시간의 시차로 인한 광고 수급의 문제점, 브라질 치안 상태, 지카 바이러스 등의 복잡한 현지 사정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이에 오는 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될 리우 올림픽에서 각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들은 현지 촬영 대신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하거나 결방한다.
 

[사진=리우 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연합뉴스 제공]

[사진=브라질 군인들 모습. 연합/AP 제공]

가장 먼저 KBS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올림픽 특집으로 방송한다. 2일 '우리동네 예체능'리우 올림픽 특집을 시작한 KBS는 4일 '해피투게더3', 5일 '뮤직뱅크'가 올림픽 특집으로 진행된다. '연예가중계', '배틀트립', '다큐멘터리 3일'은 등은 결방된다. 이 시간대에 올림픽 경기로 중계될 예정이다. 특히 '연예가중계'는 3주 동안 결방 될 예정이다.

MBC는 6일과 13일 2주 연속 '마이 리틀 텔레비전' 결방하게 된다. 당초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브라질 현지 촬영을 시도했으나, 브라질 현지의 상황 문제로 리우 행이 무산됐다.

특히 방송인 이경규와 준비 중이던 올림픽 특집 프로그램 역시 일정 조율 및 현지 사정 등의 이유로 제작이 무산됐다. 아울러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옥중화' 역시 6일 결방이 확정됐다.

SBS는 6일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을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7일에는 정상 방송된다. 음악 예능프로그램 '신의 목소리'는 10일 방송분이 결방된다. 15일 광복절에 2회이 통합해 2시간 30분 확대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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