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16 전투기 12대 오산 공군기지 배치…북한 도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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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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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미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 등에 대비해 미 공군의 주력 기종인 F-16 전투기 12대를 한국의 오산 공군기지에 배치했다.

미군 태평양사령부 예하 태평양공군사령부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F-16 전투기 12대와 운용병력 300여 명의 오산기지 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F-16 전투기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 주방위군 공군기지의 제169 전투비행단 소속으로, 앞으로 태평양공군사령부 예하 제157 원정비행대대에 배속돼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한국 공군 및 주한 미 공군과의 연합작전 등을 토대로 모의타격 훈련을 비롯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억지 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배치로 그동안 오산기지에 있던 기존의 미네소타 주 주방위군 소속 F-16 전투기 전력은 미 본토로 복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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