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움츠러든 수입차 업계… 7월 판매, 전년 대비 24.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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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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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7월 판매 1만5730대… 전월보다 32.9% 감소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국내 수입차 업계가 잔뜩 움츠러들었다. 아우디폭스바겐이 인증 취소라는 최악의 상황에 처하면서 수입차 시장 전체가 위축된 가운데 BMW, 도요타, 닛산 등 주요 수입차 업체들의 판매마저 대폭 감소했다.

수입차 판매량[자료=한국수입차협회]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32.9% 감소한 1만5730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7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2만707대 보다 24.0% 감소했으며 올 1~7월 누적 판매는 13만2479대로, 전년 같은 기간 누적 판매 14만539대 보다 5.7% 줄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4184대, BMW 2638대, 아우디 1504대, 포드 1008대, 랜드로버 847대, 렉서스 741대, 도요타 677대다. 이어 미니 647대, 볼보 453대, 폭스바겐 425대, 혼다 412대, 크라이슬러 411대, 닛산 382대, 푸조 370대, 재규어 331대, 포르쉐 308대, 인피니티 222대, 캐딜락 60대, 시트로엥 58대, 피아트 40대, 벤틀리 8대, 롤스로이스 4대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133대), BMW 520d(448대), 메르세데스-벤츠 C 220 d(445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7월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인하 종료와 함께 일부 브랜드의 판매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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