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해양안전교육센터에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국민들이 바다나 강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위험에 처할 경우 구조세력이 현장에 도착 할 때까지 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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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수영 배우러 한강으로 오세요! [1]
교육 과정은 새우등 뜨기, 구조배영 등 생존 수영법과 페트병, 가방등을 활용한 인명구조법 등 체험교육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기존에 실시하던 물놀이 안전교육과 연계하여 해상재난사고 대응,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인천해경은 안전하고 실속 있는 교육 진행을 위해 인명구조에 숙련된 해양경찰관 4명과 적십자 소속 교육 강사 2명, 안전요원 4명을 교육 현장에 배치한다.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생존수영 교육에는 총 48명 참석하였으며 가족단위의 교육생들의 높은 참여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 참여했던 한 어린이의 부모는 “피서철 바다에 자주 가곤 하는데 사고가 났을 때 아이들이 스스로 바다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은 수영장 수심을 감안해 만 6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전화나 방문신청이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인천해양경비안전서 한강해양안전교육센터(032-650-2638)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많은 국민이 이번 교육을 통해 생존능력을 배양하여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고, 위험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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