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아 리우올림픽 D-2] 박태환, 라이벌이자 절친 쑨양과 리우 올림픽서 재회 ‘다정한 포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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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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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중국 CCTV 5 웨이보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리우 올림픽 한국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27)이 중국 국가대표 수영 선수 쑨양(25)과 브라질에서 재회했다.

지난 2일 (한국시간) 중국의 CCTV5는 박태환과 쑨양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식 웨이보에 공개했다.

지난 1일 브라질 리우에 도착한 박태환과 쑨양은 공개된 사진 속에서 다정한 포즈로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웃고 있다.

박태환과 쑨양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약 2년 만에 이번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재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평소 절친이자 라이벌로 알려진 두 사람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박태환과 쑨양은 가장 먼저 오는 7일 자유형 400m에서 만나 메달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종목이다.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쑨양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이번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박태환과 쑨양은 자유형 400m를 비롯해 200m, 500m에서도 메달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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