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5-4 승리를 지킨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10까지 떨어졌다.
전날 신시내티전에서 팀이 5-4로 앞선 8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무실점했지만, 9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스콧 셰블러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던 오승환은 4일 완벽한 경기를 했다.
돌부처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승환은 대타 라몬 카브레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해밀턴은 2사 후 테일러 홀트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실점 위기에서 오승환은 침착했다. 홀트를 상대로 결정구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현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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