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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B737-800[사진제공=제주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은 여름 휴가철 수요가 막바지로 집중되는 이달부터 9월 6일까지 국내선 공급석을 154편 늘린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기존에 하루 2편 운항하고 있는 김포~부산 노선을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하루 10편으로 증편해 한달동안 총 60편을 추가 운항한다. 김포~제주 노선은 9월6일까지 94편을 추가로 투입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김포~제주노선은 평소에도 주말에 좌석을 구하기 어려운 만큼 사계절 인기 있는 노선”이라며 “여름 휴가철 여행객이 집중되는 8월 한달에만 김포~제주 노선을 총 1442편을 운항함으로써 좌석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증편을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웹∙앱에서 국내선 임시편에 대한 특가 판매를 실시한다.
탑승기간은 12일부터 9월30일까지며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한 편도항공권 총액운임은 △김포~부산 3만5000원 △김포~제주 2만5000원부터 판매한다. 또 △부산~제주 2만1000원 △청주~제주 2만1000원 △대구~제주 3만2000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름휴가를 해외로 떠나지 못했다면 교통 체증이 없는 항공편을 이용해 국내여행을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며 “좌석난 해소로 조금이나마 국내여행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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