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아 리우올림픽 D-2] 러시아, 최종 34종목·208명 출전…107명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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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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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국가 차원의 조직적 도핑파문을 일으킨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단 208명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4일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는 34개 종목에서 280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러시아 올림픽위원회는 앞서 38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발표했으나 결국 107명이 올림픽 출전을 거부당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에 대해 올림픽 출전 허용 여부를 각 경기단체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앞서 육상 선수 67명의 출전이 거부된 뒤 레슬링, 역도 등 출전 거부 선수들이 속출했다.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현지에서 열린 러시아 선수단 입촌식에는 선수단과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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