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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미술학과, '제42회 부산미술대전'서 대거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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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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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박사수료생 공예 부문 대상, 우수상 3명, 특별상 1명 등 총 35명 수상

‘제42회 부산미술대전’에서 수상한 동아대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 미술학과 학생들이 '제42회 부산미술대전'에서 대거 수상했다. 시상식은 3일 오후 3시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됐다.

부산시와 부산미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국공모전인 이 대회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조각, 공예, 디자인, 영상·설치 등 미술의 전 분야를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동아대 미술학과 김지영 박사수료생은 공예 부문에서 대상을, 이효주 및 유규영 석사생은 서양화 구상, 비구상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송협주 박사수료생은 판화 부문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김나륜 석사생이 판화부문 특별상을, 입선과 특선에는 총 30명의 동아대생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공예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지영 박사수료생의 '보이다'라는 작품은 목재가 가진 유연함과 단단함을 살려 한 송이의 꽃을 조형화한 것으로 자연의 선을 잘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가는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나무와 예술가로서의 삶이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 삶의 의미를 자연에서 우연히 발견한다는 뜻으로 '보이다'라는 이름을 붙였다.

우수작을 수상한 송협주 박사수료생의 'Journey1340'은 에칭과 아쿼틴트 기법을 활용한 판화로 인간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효주 석사생의 'Ta-Mera'는 신화 속 인어라는 신비로운 소재와 독특한 표현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유규영 석사생은 익숙함과 낯설음이 혼재하는 '불안감'을 'MELANCHOLIA(멜랑콜리아)'라는 작품에 담아냈다.

김지영 박사수료생은 "부산미술대전 등 여러 공모전에서 낙선해 포기하고 싶었을 때 동아대 교수님들의 지도가 큰 도움이 됐다"며 "관람객들이 이번 수상작 감상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감성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42회 부산미술대전' 수상작들은 오는 14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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