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중국 가스위원회 정례회의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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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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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진 가스안전 기술 중국 현지에 전파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4일 중국 인촨에서 열린 가스분과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4일 중국 닝샤 인촨시에서 열린 제26차 2016년도 중국 토목엔지니어학회 가스분과위원회 및 가스난방공급위원회 정례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 가스안전 선진제도와 신기술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박 사장의 이번 정례회의 특강은 중국 가스기기품질검사센터(CGAC) 사장이자 가스난방공급위원회장인 왕치 사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박 사장은 대한민국 50년 가스 산업의 발전사를 소개하고, 현재 세계 2위 수준의 대한민국 가스안전관리 신기술과 선진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또 가스안전공사 최정득 시험검사처장이 대한민국의 가스안전관리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가스제품 검인증제도와 품질 선진화 방안, 해외 기관과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박 사장은 “중국 가스분과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진행한 오늘 특강은 우리나라 가스제품의 안전 기준과 세계 최고의 가스제품 품질수준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소득 증대로 인해 가스사용량과 가스제품 사용이 날로 급증하고 있는 13억 7000만 중국 국민이 한국 가스제품을 이해하고 선호할 수 있는 계기의 장이 되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공사가 가스제품 생산업소에 대한 기술 지원을 통해 전년 대비 5% 증가한 19.8억 달러의 해외 수출 성과를 거뒀다”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중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 검사기관으로부터 많은 지원과 협조를 받고, 향후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과 국내 가스제품 업소의 중국 수출이 급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작된 가스분과위원회 정례회의는 중국 가스업계 주관부서와 중국 내 22개성, 4개 직할시, 5개 자치구를 대표하는가스보일러, 가스온수기, 가스레인지 등 가스제품 제조업체를 비롯해 가스시공 기술전문가, 교수, 연구원 등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정례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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