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자산운용사의 해외 주식 거래 건수가 총 2만8362건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8.4%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85% 줄었다.
이는 중국본토(홍콩 포함) 증시 급락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홍콩 시장에서의 거래 건수는 2015년 하반기에 비해 34.2% 감소했다.
시장별로 해외주식 투자거래 건수를 보면 미국이 7240건으로 전체의 25.5%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4430건·15.6%), 중국(4389건·15.5%), 홍콩(4273건·15.1%) 등 순이었다.
이들 4개 시장이 전체 거래의 71.7%를 차지하며, 투자지역 편중현상이 두드러졌다.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서 미국 거래 비중은 4.2%포인트 늘었지만, 홍콩시장은 5.9%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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