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나정숙 의원이 4일 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들과 ‘광덕3로’ 공사 현장을 방문, 공사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안산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에 따라 ‘광덕서로’와 ‘광덕2로’, ‘광덕3로’ 등 3곳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광덕3로’의 경우 송호초교 사거리에서 광덕대로 방향 290m 구간에 대해 도로 3개 차선 중 1개 차선을 줄여 인도를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곳 인도는 기존 폭 2.5m에서 5.5m로 확대되며, 자전거 도로도 놓이게 돼 보행자의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나 의원은 현장을 살펴 본 뒤, 도로 1개 차선이 줄어듦으로써 송호초교 사거리에서 광덕대로 방향으로 유턴하는 차량들이 불편을 겪는 것과 해당 인도와 접해있는 아파트 단지 차량들의 진출입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시가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가로수 뿌리 융기로 인도 보도블록이 들뜨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평화 작업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광덕대로에서 송호초교 사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들이 좌회전을 통해 단지에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중앙선을 절선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나 의원은 “시 사업의 목적이 결국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것이라면 주민 의견을 묻고 수렴하려는 자세와 절차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당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