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해피투게더 시즌3'의 화제성에도 불구, ‘자기야’가 여전히 시청률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4일 방송된 SBS '자기야‘는 전국기준 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보다 0.7%P 하락한 수치. 하지만 동시간대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는 전국기준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5.1%보다 0.5%P 하락한 수치. '해피투게더 시즌3'는 매회 색다른 게스트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얻고 있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자기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MBC ‘능력자들’은 지난 방송분 4%보다 2.2%P 하락한 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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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 개그우먼 김희원은 "한 건물에 시외할머니, 시외삼촌, 시외조카, 시아버지,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김희원은 "살다보면 민망한 일도 있었을 텐데?"라고 물었고, 김희원은 "남편이 머리를 말리고 있을 때 엉덩이를 만졌는데, 그때 마침 시외할머니가 지나가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남편이 '외할머니가 봤어' 이러기에 '아이, 뻥치지 마~'라며 더 신나게 엉덩이를 만졌는데, 그 순간 시외할머니와 눈이 마주쳤다. 그래서 시외할머니가 눈을 어디다 둘지 몰라갖고 '어이구머니나'라며 지나가셨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김희원은 또 "그래서 그 날 굉장히 늦게 퇴근했다. 시외할머니가 주무실 때까지 기다렸다가 들어갔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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