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침묵’ 브라질, 남아공과 졸전 끝 무승부…8강행 ‘먹구름’ [봉지아 리우올림픽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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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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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네이마르.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우승후보로 꼽히는 개최국 브라질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올림픽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졸전 끝에 무득점에 그치며 첫 승에 실패했다.

브라질은 5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A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브라질은 개최국으로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축구 첫 금메달에 도전장을 던졌으나 졸전 끝에 득점 없이 무기력한 경기력을 펼쳤다. 특히 이번 올림픽 최고의 축구 스타로 기대를 모았던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아무런 소득 없이 침묵했다.

브라질은 전반 29분 네이마르가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쿤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40분 네이마르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도 골키퍼의 손끝에 걸려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에도 브라질은 남아공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브라질은 후반전 루안, 하피냐, 윌리암을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으나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국 브라질은 개최국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무승부에 그쳤다.

브라질과 남아공이 비긴 데 이어 같은 조 이라크와 덴마크도 득점 없이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해 A조는 혼전이 예상된다. 특히 리우올림픽 최고의 흥행 카드인 브라질의 8강행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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