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잡는 아마추어’ 성은정(17·서울 영파여고2)이 국가대표 최혜진(학산여고)을 꺾고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성은정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프링필드의 롤링 그린GC(파71·길이6259야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 매치플레이에서 최혜진을 맞아 6&5(다섯 홀 남기고 여섯 홀 차 승)로 일방적 승리를 거뒀다.
성은정은 지난달 열린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대회 45년만에 처음으로 2연패를 했다. 성은정은 당시 결승에 맞붙은 재미교포 안드리아 리를 상대로 이번 대회 8강전을 치른다.
성은정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 해에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와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동시에 제패하는 첫 선수가 된다.
성은정은 지난 6월말 열린 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연장끝에 2위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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