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일본 자매도시 기타큐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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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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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타하시 겐지 기타큐슈시장에 OEAED 경제교류기구 인천개최 등 현안사항 협력 요청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6일 일본 자매도시 기타큐슈시를 방문해 기타하시겐지 시장 및 도마치 다케히로 시의장과 면담을 갖고 양도시간 오랜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또한 기타큐슈시의 대표행사인「제29회 왓쇼이 백만여름축제」에도 참가했다.

유정복 시장은 기타하시 시장과의 면담에서 “지난 4월 발생한 구마모토 지역 지진으로 수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입고 기타큐슈를 포함한 규슈지역이 간접영향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위로”를 전하고 “자매도시로서 오랜 우호를 나누어온 양 도시가 더욱 친밀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로 동반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인천시와 기타큐슈가 공동 가입활동하고 있는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이하, OEAED)의 집행위원회와 총회의 2017년과 2018년 인천시 개최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한편, “환경과 문화 등 양도시의 공동 관심분야에 대해 관련 기관간 정보공유와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기타큐슈시는 1988년 인천시와 일본 도시 중에는 가장 먼저 자매 도시를 맺은 도시로 그동안 시장단 교류,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문화교류, 직원 파견교류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

양 도시는 홀수연도에는 기타큐슈시가 인천시민의 날에 방문하고 짝수연도에는 왓쇼이 백만여름축제에 각각 시장과 시의장을 초청하여 방문하기로 합의하고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왓쇼이 백만여름축제도 참가했다. 기타큐슈의 유일한 해외 자매도시 시장 자격으로 참석한 유정복 시장은 “기타큐슈시 왓쇼이 백만여름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300만 인천시민과 축하한다”며, “매력적인 도시 인천에서 다시 만나자”고 축하했다.

「왓쇼이 백만여름축제」는 기타큐슈시 탄생 25주년인 1988년부터 시작된 축제로 기타큐슈시 각지의 축제들이 집결하여 1만명 규모의 화려한 연무와 퍼레이드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일본 전국에서 150만명이상의 관객이 모이는 기타큐슈시의 대표적 여름 축제이다.

유정복 시장은 환경뮤지엄 등 기타큐슈의 대표적 시설을 시찰하고, 후쿠오카 총영사(박진웅) 등 주요 인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각종 현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후, 7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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