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기도 광주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현장중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자녀들 대상, 미술관, 과학관 현장 체험학습과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은 비무장지대(DMZ) 방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날인 28일에는 ‘다 같이 가자!! 미술관 옆 과학관’이라는 주제하에 오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백남준 작가의 ‘다다익선’ 작품 감상과 작품과 연계한 창작활동 ‘친구의 자화상 만들기’ 수업을 진행됐다.
‘친구 자화상 만들기’에서는 투명필름지에 친구의 얼굴을 그리고 각자의 개성에 맞게 꾸민 후 TV모양 상자 넣어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배양시켰다.
또 오후에는 ‘국립과천과학관’으로 이동, 기초과학에서 미래기술까지 다양한 학습과 체험을 했다.
특히 ‘천체투영관’에서 여름철 별자리 찾기와 우주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3일에는 ‘함께 떠나는 비무장지대 여행 안녕! DMZ’라는 주제로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진행하는 견학 프로그램 ‘DMZ1129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도라산 평화공원 등 주변 관광지를 견학하며, 워크북 속 특별한 과제를 풀어나가고 DMZ와 현 남북 분단의 현실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부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팔당호 봄나들이, 남한산성 생태체험 등 ‘우리 동네 100배 즐기기 프로그램’으로 한국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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