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시즌 4호 홈런...추신수, 복귀전서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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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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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자마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5.

지난달 21일 등 하부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추신수는 15일만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66.

1회말과 4회말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현수는 6회말 날카롭게 방망이를 돌렸다. 2-4로 뒤진 가운데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현수는 선발 A.J. 그리핀의 초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4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달 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35일 만에 손맛을 봤다.

김현수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 역시 활발한 타격을 선보였다. 1회초 추신수는 왼손 투수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중견수 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렸다.

무사 2루 상황에서 들어 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내야 땅볼로 2루 주자를 3루에 보내는 팀 배팅을 했다.

상승세는 계속됐다. 5회초에는 1사 1루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카를로스 벨트란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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