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8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5일 민·관 합동으로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이병해 안전총괄과장 주재로 안전교육을 시행한 뒤,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점검은 관내 지역을 총 5개권으로 구분한 후 그간 시민들이 예찰한 내용을 토대로 민간전문가(기술사)가 현장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또 공무원들은 제반사항과 문제점을 확인, 관련기관이나 해당부서에 전달할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고, 전문가와 함께 인근 주민들에게 간단한 시설물 점검요령도 전달했다.
시는 이러한 점검과 안전문화운동 활동을 통해, 사후 복구가 아닌 선제적인 안전예방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의 질을 높이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발족된 시민안전기동반은 2016년 6월까지 노후주택, 옹벽 및 사면, 도로시설, 전신주 등 423건의 시설물을 지적해 관리주체의 안전조치를 이끌어 내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온 몸이 땀으로 젖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진행한 활동을 통해 우리가 흘리는 땀방울이 시민의 안전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밀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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