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 하루 앞으로 다가와…'리우패럴림픽'도 함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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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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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 영상 캡쳐]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2016 리우올림픽 대회의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패럴림픽'이란, 신체적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로, 흔히 장애인 올림픽이라고 불리운다. 여기서 말하는 신체적 장애란, 하반신 마비 및 사지마비, 근육 영양 장애, 포스트 소아마비 증후군 등의 근육 손상이나 수동적 운동장애, 사지 결핍, 짧은 신장, 긴장과도, 시각 및 지적 장애 등을 포함한다.

패럴림픽은 동계 패럴림픽과 하계패럴림픽이 있으며,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에는 '올림픽'을 개최한 나라에서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의 주관 하에 4년 주기로 진행된다. 

'패럴림픽'이라는 용어는 과거 하반신 마비를 의미하는 '파라플레지아(paraplegia)'와 '올림픽(Olympic)'을 합성한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신체가 불편한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범위가 확대되었다. 이에, 일반인과 동등하다는 의미인 '패러럴(paralle)'로 보기도 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장애인 올림픽의 기본 이념은 스포츠를 통한 국가 간의 우정과 이해의 증진을 바탕으로 인류의 평화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올림픽 정신에 장애인의 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내용을 조화시킨 것이라고 전했다.

즉, '올림픽'이 인종, 국가, 정치, 문화 및 이념을 초월한 인간의 건강 증진과 스포츠를 통한 인류의 화합, 그리고 인간의 무한한 잠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범세계적인 축제라면, '패럴림픽'은 인간의 평등을 확인하는 대회이자 인간 능력의 한계를 뛰어 넘는 감격의 대축제를 의미한다.

패럴림픽은 1960년 제1회 로마장애인올림픽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꾸준히 개최되어, 올해 제15회를 맞게 된다.

일반적으로 개막식에서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가 가장 먼저 입장하는 '올림픽'과 달리, 패럴림픽은 참가국의 알파벳 순서대로 입장한다.

이어, 비슷한 장애를 가진 선수들끼리 경쟁할 수 있도록 장애영역을 6개로 구분하고, 종목에 따라 장애 정도를 구별하여 경기를 치른다.

경기종목은 양궁, 육상, 보치아, 사이클(로드, 트랙), 승마, 블라인드축구, 뇌성축구, 골볼, 유도, 역도(파워리프팅), 조정, 요트, 사격, 수영, 탁구, 좌식배구, 휠체어농구, 휠체어펜싱, 휠체어럭비, 휠체어테니스 등 20개가 있다.

한편,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는 오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22개 종목에 176개국의 4,350명의 선수가 참여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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