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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천안) 이수경 기자 =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충남 천안을 방문해 "충청 도민들께서 다시 한 번 국난 극복의 전통을 되살려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도록 앞장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후보자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김 위원장은 "충절의 고장 충청도는 국가적 위기 때마다 큰 역할을 해 왔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 시대 개막 등을 나열하면서 "산업이 발전하고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충청권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충청도민의 자부심도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순신 장군,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등 수많은 호국인물을 배출해 낸 곳이 바로 충청"이라고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 침체가 심화되고 우리 나라는 안보문제까지 겹치면서 이중의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국내외 거센 도전을 헤쳐갈 정당은 대한민국 정통 보수정당인 새누리당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그는 이번 전당대회를 가리켜 "가장 중요한 것이 통합과 화합의 정신"이라며 "후보들께서도 이런 정신 아래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쟁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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