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영그룹, 비아이피와 부산 이전 투자 유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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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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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내 노래 반주기 1위 업체인 (주)금영그룹과 조선기자재 1위 기업인 비아이피(주)가 부산으로 이전한다.

부산시는 8일 오전 (주)금영그룹과 비아이피(주)의 공장 부산 이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주)금영그룹과 비아이피(주)는 기존 사업장 부산 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부산시는 원활한 투자 및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주)금영그룹은 올해 2월 노래반주기 전문기업인 ㈜금영과 영업 양수도계약을 체결하여 인수한 신설법인으로 글로벌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는 목표를 세우는 기업이다. 본사는 부산 해운대 소재이나 그동안 실질적인 기획, 마케팅, 부설연구소 등 주요 본사기능은 영업양도 기업인 ㈜금영의 사옥이 있는 서울에서 영위하여 왔으며 공장은 김천 공장에서 반주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부산 신축투자는 서울 사업장과 김천 공장을 부산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부산 에 부지면적 8,817㎡, 건축 연면적 4,292㎡에 67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16년 8월 착공해 ’17년 1월에 본격 가동을 하게 된다. 이전 후 완전 가동시 이전 및 신규고용이 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비아이피(주)는 부산의 대표적인 중견기업 BN(비엔)그룹의 모기업으로 국내 조선기자재 분야 1위 기업이다. 경남 양산 제1공장의 용지부족 문제로 부지 62,575㎡, 건축연면적 16,532㎡에 346억원을 투입해 부산 기장군 명례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할 계획이며, 2016년 12월 착공, 2018년 12월에 본격 가동을 하게 되면 이전 및 신규 고용이 총 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 김기영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부산시의 조선기자재 산업은 전국 대비 33%인 약 449개사가 화전산단과 미음산단 등에 집적화 되어 있는데, 이번에 비아이피와 같은 우수한 기업의 부산 이전으로 지역 연관산업의 발전도 기대되며, 아울러 최근 침체된 지역 조선경기에 새로운 활력과 고용창출도 기대된다”면서, “또한, 그동안 역외 이전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부족해 시역 인근에 소재하는 우수한 강소기업의 유치에 한계가 있었는데, 지난 7월부터 다양한 역외기업 유치 인센티브제도(입지·설비보조금, 설비이전비 지원 등)가 마련되어 앞으로 고용효과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우수 강소기업의 부산 이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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