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신임 사장 최종 후보에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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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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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이사회 거쳐 2주 후 임시주총 개최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우건설 신임 사장 최종 후보자로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상임고문(63세, 사진)이 낙점됐다.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5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박 상임고문을 신임 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이 안건을 의결한 뒤 2주 후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사장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박 상임고문은 1979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올해 초까지는 한국주택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37년간 건설업에 종사한 전문경영인이다.

한편 대우건설 노동조합은 사추위의 이번 결정이 낙하산 인사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1인 시위 및 산업은행 앞 집회, 출근 저지 투쟁 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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