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아 리우올림픽]난민 대표팀(ROT), 리우 올림픽 개막식 등장…120년 올림픽 역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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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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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각국의 난민으로 구성된 난민 대표팀(ROT)이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다. 120년 올림픽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난민 올림픽대표팀((Refugee Olympic Team|ROT)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206번째로 입장한 난민 대표팀은 남수단에서 탈출한 육상선수 로즈 나티케 로콘옌이 기수로 참여해 등장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난민 대표팀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유도 선수 2명, 시리아 출신 수영 선수 2명, 남수단 출신 육상 선수 5명, 에티오피아 출신 육상 선수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31번째 하계대회인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전 세계 206개 나라에서 1만 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16일간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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