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 ‘결승 솔로포’ 폭발…마이너리그 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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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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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30)가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1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좌완 투수 앤서니 바스케스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쳤다.

박병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은 달랐다. 박병호는 2-2로 맞선 8회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우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10호 홈런.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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