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아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서 호주 꺾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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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7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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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호주를 세트점수 6-0(59-57 59-58 56-54)으로 이겼다.

한국은 1세트에서 6발 중 5발을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가 승부처였다. 한국 선수들은 3번째 발부터 6번째 발까지 모두 10점을 기록하며 58점으로 선전을 펼친 호주를 상대로 2세트도 승리했다.

3세트에서 호주는 8점을 쏘는 등 흔들렸고 한국 선수들은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단체전 3연패에 올랐던 8년 만의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의 4강전 승자와 오전 5시 7분 결승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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