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더카페, 폭염 속 여름음료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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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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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랜드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더카페의 여름 음료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랜드 외식사업부는 폭염이 계속된 7월 25일부터 일주일 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더카페의 여름시즌 한정 메뉴인 청포도 음료 3종의 매출이 전주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포도 음료 3종의 누적 판매는 출시 후 두 달여 만에 10만잔을 돌파했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연이은 무더위로 아이스 음료 소비가 늘어난 가운데 갈증 해소뿐 아니라 수분 보충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여름 음료 인기에 힘입어 더카페는 최근 아이스 음료군 확대에 나섰다. '콜드브루 블랙'과 '콜드브루 라떼'를 7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것도 그 일환이다.

이랜드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에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업계 전반에 걸쳐 음료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더카페도 기존 메뉴뿐 아니라 청포도 메뉴를 비롯, 최근 출시한 콜드브루 메뉴 역시 방문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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