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아 리우올림픽] 美 남자농구, 中에 ‘57점차’ 대승…올림픽 ‘18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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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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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농구대표팀 클레이 톰슨이 중국 이젠롄을 상대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 남자농구가 올림픽 18연승을 질주했다. 리우올림픽 예선 첫 경기에서 만난 중국은 연습 상대에 불과했다.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이끄는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1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농구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중국을 119-62로 이겼다.

올림픽 18연승을 달린 미국은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첫 점프볼을 시원하게 올렸다.

미국은 중국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벌이듯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수준 차이가 너무 컸다. 중국은 하프라인을 넘기도 버거웠고, 미국은 쇼타임 농구로 중국을 완파했다.

미국은 1쿼터를 30-10으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뒤 전반을 59-30으로 벌렸다. 후반에도 달라진 양상은 없었다. 미국은 마지막 4쿼터 중반 50점차로 달아나며 여유 있는 승리를 챙겼다.

미국은 12명 선수 전원이 10분 이상 고르게 뛰며 모든 선수가 득점을 올렸다. 22분19초를 소화한 케빈 듀란트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 6어시스트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드마커스 커즌스(17점), 폴 조지(15점), 카이리 어빙(12점)도 승리를 도왔다. 중국은 NBA 출신 이젠롄이 25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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