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남자단체전 우승에 외신 “세계 최강 한국 무자비 할 정도” [올림픽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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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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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꺾은 김우진(왼쪽부터), 구본찬, 이승윤이 시상식에서 교민들의 응원에 화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 대표팀 선수들을 외신들이 극찬했다.

김우진(24·청주시청), 구본찬(23·현대제철),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이뤄진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양궁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6-0(60-57 58-57 59-56)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금메달로 인해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8년 만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이번 단체전 결승에서 18발 중 15발을 10점에 적중시켜 ‘신궁’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외신들의 각종 찬사가 이어졌다.

AP통신은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의 활약에 “미국을 상대로 한국 대표팀은 무결점에 가까운 기량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미국을 침몰시켰다”고 극찬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 역시 “세계 최강의 한국 대표팀은 무자비할 정도다. 이날 결승에서 구본찬은 6발의 화살을 모두 10점에 맞추며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이날 결승 1세트에서 모두 10점을 맞추며,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60점 퍼펙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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