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엄지 척', '나보다 잘 하네'…男양궁 텐텐텐에 환한 미소[올림픽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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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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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이 시상식에 들어서자 여자양궁 장혜진, 최미선, 기보배(이상 왼쪽부터)가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대한민국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단을 향해 여자양궁 선수들이 이들을 향한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전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여자양궁 단체전 대표팀 선수 기보배, 장혜진, 최미선이 자랑스러운 남자 선수들을 응원했다.

기보배, 장혜진, 최미선은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이 남자 선수들이 금빛 과녁을 향해 정조준 할 때마다 박수를 보냈다. 특히 1세트 6발 모두 10-10-10을 성공시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을 때는 환호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미국을 세트점수 6-0(60-57 58-57 59- 56)로 꺾으며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전 종목 석권을 바라보고 있다.

기보배(광주시청)와 최미선(광주여대), 장혜진(LH)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오는 8일 새벽 단체전에서 한국팀의 여자 양궁 단체전 올림픽의 전무후무한 8연패에 도전한다.
 

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이 시상식에 들어서자 여자양궁 장혜진, 최미선, 기보배(이상 왼쪽부터)가 손을 흔들며 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이 시상대로 향하자 여자양궁 장혜진, 최미선, 기보배(이상 왼쪽부터)가 이들을 향해 아낌없는 축하인사를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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