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규모는 총 550억 원이며, 농수산물 생산과 가공을 통해 소득을 높이고자 하는 농어업인, 농어업 단체(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를 대상으로 개인은 2억 원, 단체는 5억 원 한도 내에서 최저 금리 수준인 1.0% 이자로 지원하게 된다.
농어촌진흥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농어업인(단체)은 관할 읍면동 사무소나 시군 관련부서를 방문해 사업 신청서와 신용조사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용용도에 따라 운영자금(2년 거치 3년)과 시설자금(3년 거치 7년)으로 구분해 지원하게 된다.
주요 지원내용은 농업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 등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23개 시군을 통해 농어업인에게 40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민선6기 도정목표에 맞춰 농어업의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6차 산업 우수업체와 귀농인, 수출 분야 등에 90억 원을, 자연재해와 도정 현안사업에 60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그동안 농어민에게는 최저금리로 융자를 주는 한편 기금 수익 확대를 위해 여유자금을 고금리 상품에 예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올해 6월까지 달성목표에 근접한 1981억 원을 조성해 2017년에는 기금 조성 목표액인 2000억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금은 매년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경북 농어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과수, 특작, 축산, 수산 등 여러 분야에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만341개소에 4708억 원을 지원해 경상북도 농어업경영안정을 위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내년이면 목표액 2000억 원을 달성하는 만큼 농어촌진흥기금은 경상북도 농어업인을 위한 기금일 뿐만 아니라 경북도의 대표기금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진흥기금이 농어업경영 안정을 위한 현장 중심, 수요자 중심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농어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