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삼성전자가 지문방지와 실내 내비게이션 등 차기 스마트폰에 적용할만한 신기술을 외부에서 모집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7일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는 지난달 삼성 글로벌 구매관리 사이트에 외부 업체를 대상으로 ▲ 지문방지 ▲ 급속충전 ▲ 실내 내비게이션 ▲ 소셜미디어 이미지 분석 ▲ 2차원 스테레오 그래픽스 ▲ 앱 전력소모 예측 ▲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관리 등 9가지 기술을 찾는다는 공고를 냈다.
삼성전자는 공고문을 통해 개발분야를 공개해 외부와 함께 혁신을 이루려고 한다고 밝혔다. 무선사업부가 기술 과제를 외부에 제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측은 "외부 기술진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새 기술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이 중 일부를 갤럭시S8이나 갤럭시S9 등으로 불릴 신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