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양궁, 단체전 올림픽 8연패 ‘금자탑’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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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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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장혜진 최미선이 또 하나의 신화를 썼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한국 양궁이 여자 단체전 올림픽 8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금자탑’을 쌓았다.

장혜진(LH), 최미선(광주여대), 기보배(광주시청)로 이뤄진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5-1(58-49, 55-51, 51-51)로 이겼다.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한 번도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8연패라는 새로운 신화를 썼다. 

고비는 2세트였다. 최미선이 8점과 7점을 쐈지만, 장혜진과 기보배가 4발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세트를 가져왔다.

예선전 1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은 8강에서 일본, 4강에서 대만을 꺾으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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