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스탠딩에그의 ‘여름밤에 우린’이 롱런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오전 8시 기준) 멜론을 비롯한 지니, 올레뮤직, 벅스뮤직, 네이버뮤직에서 스탠딩에그의 ‘여름밤에 우린’이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스탠딩에그의 ‘여름밤에 우린’은 지난 3일 발매됐지만 꾸준히 음원차트 1위 자리를 지키며 반짝 인기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인디신에서 성장한 스탠딩에그가 음원차트까지 장악하며 인디와 주류 음악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걸 몸소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가요계에서는 "스탠딩에그의 선전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건 아니다"며 "이전 음원 성적과 관련 사이트 수치를 보면 조용히 음악 팬들에게 스며들고 있었다는 걸 보여준다"고 밝히고 있다. 멜론 1위는 처음이지만 이미 '뚝뚝뚝'을 비롯한 이전 곡들은 5개 차트 1위를 한 경력이 있는 것.
또 멜론에서 스탠딩에그와 팬을 맺은 회원 수는 6만 명이 넘는다. 유튜브의 스탠딩에그 채널 구독자 수는 8만7000여 명에 달한다. 누적 조회 수도 3500만 뷰를 돌파했다.
한편 엠넷뮤직에선 윤미래의 ‘메모리즈’(Memories...), 몽키3에선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OST 김범수의 ’사랑해요‘, 소리바다에선 환희의 ’사랑이 아프다‘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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