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략작목, 산학연 네트워크 효과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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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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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농기원은 농대교수, 농업인,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작목에 대한 중가평가
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농과대학교수, 농업인,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 수안보에서 충북의 전략작목인 고추, 고구마, 사과, 포도·와인 4개 작목에 대한 산학협력사업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의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산․학․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지역농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충북의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은 고추, 고구마, 사과, 포도·와인 등 4개 작목을 대상으로 선도농업인, 대학교 교수, 관계공무원 등 142명의 기술전문위원이 분야별로 새로운 기술 및 현장애로사항에 대한 종합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중간 점검에서 고추협력단은 충북의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발생 농가에 대한 실시간 맞춤형 Onestop컨설팅을 실시하여 고추의 바이러스 피해 조기진단 및 방제용 살균제를 지원하여 농가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구마 산학연협력단은 도내 10개 시군의 회원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위해 조직배양 무병묘 2만주를 보급했으며, 농가 노동력 절감을 위한 생분해필름 확대 보급 사업을 실시하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과 산학연협력단은 사과를 이용한 새로운 두부 가공식품 개발 및 무간수 사과두부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사과재배농가의 6차산업화 컨설팅에 크게 기여했다.

포도와인 산학연협력단은 도내 소규모 와이너리를 집중 컨설팅하여 과학적인 와인제조공정 교육을 실시하여 와인품질 향상에 기여했고, 시장개방에 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농가의 수출컨설팅 지원으로 소득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홍성택 과장은 "충북 지역작목 산학역협력사업은 기존의 생산기술 컨설팅에서 벗어나 교육, 체험, 관광 및 ICT(정보통신기술)와 융복합할 수 있는 사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중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우수한 농산품을 6차산업화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와 소통하는 경쟁력있는 충북 농업발전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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