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륙지역 해양문화시설 확충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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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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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북도는 21세기 해양강국으로의 발전 토대 마련과 대국민 해양의식 함양 공감대 확산을 위해 청주에 지역구를 둔 변재일·오제세·정우택·도종환 국회의원이 뜻을 모아 공동으로 주최한 '내륙지역 해양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8일 이시종 충북도지사, 홍문표 의원, 권석창 의원, 윤학배 해수부 차관, 홍기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내륙지역 해양문화시설 확충에 따른 그동안의 성과와 문제점과 청주해양과학관 건립을 중심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최복경 박사, 해군사관학교 최영호 명예교수, 최근형 충남대 교수 등 해양관련 전문가, 윤현수 해수부 해양정책과장, 송재봉 NGO센터장, 황동민 충북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이 토론을 심도 있게 진행했다.

주제발표자인 최복경 박사는 그동안 해양문화 시설에 대한 투자는 해안지역을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내륙지역의 해양문화 시설도 대부분 민간이 운영하는 아쿠아리움 시설이 대부분으로 물고기 관람위주의 전시형태가 주류이어서 내륙민들이 해양에 대한 이해를 폭 넓게 접할 수 있는 해양과학‧종합체험형 시설인 청주해양과학관 건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에서 윤현수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국내 해양문화시설 현황과 해양문화 확산의 거점을 내륙에도 마련한다는 점에서 청주해양과학관 건립에 대한 공감을 표시하였고, 최영호 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는 바다를 내륙 중심부로 끌어들이려는 청주해양과학관의 건립 의지엔 지역사회의 남다른 관심과 성원,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했으며, 송재봉 충북NGO센터장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바라본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타당성을, 황동민 충북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은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위해 내륙에 해양과학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그리고 최근형 충남대 교수는 최근 해양과학관의 트렌드와 내륙 적용 방안에 대하여 각각 심도 있는 내용들을 논의 했다.

변재일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내륙 국민의 해양 교육권 향유기회 확대 및 지역균형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효과적 방안의 하나인 청주해양과학관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 협조 강화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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