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에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준광역 클린하우스 시설이 도입된다.
서귀포시(시장 이중환)는 마라도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기존 폐쇄된 소각장을 없애고 마라도 내에 준광역 클린하우스 설치사업을 이달 발주, 오는 10월에 준공한다고 8일 밝혔다.
준광역 클린하우스 도입은 지난해 4월 폐쇄된 마라도 소각장에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 내부 시설 공사와 더불어 대형 폐기물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 시설로 탈바꿈 한다.
아울러 10월 완공 후에는 마라도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가연성, 재활용, 불연성으로 완전 분리해 월 1회 육지로 이송, 최종처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11월부터 마라도에 준광역 클린하우스가 정상 운영되면 천연보호구역인 마라도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할 수 있음은 물론 타 지역의 준광역 클린하우스 설치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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