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 후안 델포트로에게 통한의 敗 '이변'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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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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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르헨티나의 후안 델포르토가 리우 올림픽 테니스 단식 1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 승리, 이변을 연출했다. [사진=후안 델포르토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아르헨티나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에게 패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8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테니스 단식 1라운드에서 노바크 조코비치가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에게 세트 스코어 0대 2로 패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조코비치는 세 번째 출전한 이번 올림픽에서 또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커리어그랜드슬램을 4년 뒤로 미뤘다. 조코피치는 앞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4년전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4위에 그쳤다.

이날 조코비치에게 패배를 안긴 상대는 4년전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조코비치에게서 동메달을 빼앗아간 선수. 델포트로는 2009년 US오픈 우승자이긴 하지만 손목에 세 차례나 수술을 거치면서 세계 랭킹 145위에 처져 있었다.

또 경기 당일인 8일에는 선수촌 엘리베이터에 40분이나 갇히는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조코비치를 당당히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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