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인공지능 카드비서 서비스 ‘FAN페이봇’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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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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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카드 제공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신한카드는 개인별 소비를 분석해 스마트한 소비생활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비서 서비스인 ‘FAN페이봇’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FAN페이봇’이란 고객이 카드사용내역을 취미, 자기관리, 노후 준비, 데이트 등 본인이 관리하고 싶은 항목으로 설정하면 예산 내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새내기 직장인이 '데이트' 비용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고 싶다고 했을 때, 기존의 소비관리 서비스에서는 영화관, 패밀리레스토랑, 놀이공원 등으로 분류된 서로 다른 지출 카테고리의 비용을 고객 스스로 계산해야만 소비관리가 가능했다.

하지만 FAN 페이봇에서는 고객이 '데이트' 라는 단어만 입력해도 인공지능이 영화관, 패밀리레스토랑, 놀이공원 등 서로다른 업종을 한 카테고리로 자동 분류해 소비관리, 예산대비 지출 정도 등 어드바이스를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름신이 오는 날짜를 파악하고, 고객에게 사전에 알림메세지를 제공하거나 카드사용내역을 체크해 예산 대비 지출 정도를 매일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방대한 양의 결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 받고 있는 구글의 알고리즘을 활용해 구축됐다는 점에서 ‘FAN페이봇’의 향후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며 "해당 서비스는 내달부터 신한카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된 뒤 연내에 전체 고객 대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FAN페이봇을 최적의 상품, 서비스, 가맹점을 추천해주는 고도화된 마케팅 채널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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