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관내 초등학생 안동영어마을 체험학습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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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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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 87명이 안동영어마을에서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사진=영양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양군은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 87명을 대상으로 8월 8~11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안동영어마을 체험학습(안동대학교 소재)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체험학습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2차에 걸친 영양군-안동영어마을 체험학습지원 협약 체결로 시작됐다.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지역 학생들이 원어민 강사와의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출입국심사, 비행기, 여행사, 호텔 우체국, 상점, 도서관, 병원, 약국, 은행, 법원, 경찰서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영어권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고 영어마을 입소 시 개인별 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영양군에서는 안동영어마을 체험학습 뿐만 아니라 카이스트 과학캠프, 대구경북영어마을 체험학습, 미국 투산교육청과의 국제교류협약을 통한 해외어학연수 시행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학부모들의 양질의 교육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영양군 관게자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영양교육지원청 및 각 급 학교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대도시 학생들에게 뒤지지 않는 양질의 교육을 받고 앞으로 영양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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