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코스맥스는 지난 2·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81억82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1.4%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77억800만원으로 33.3% 신장하고, 순이익은 104억1000만원으로 9.9% 늘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0.2% 늘어난 3711억6000만원, 영업이익은 45.7% 신장한 312억5800만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규 브랜드에 대한 히트 제품 공급이 늘고, 세계적인 화장품 업체에 공급을 시작한 것 등이 실적 성장의 요인으로 꼽혔다.
중국법인의 성장도 보탬이 됐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전년 상반기보다 42% 신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또 코스맥스광저우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20% 중반대에 달했다.
이경수 회장은 "우리나라와 중국뿐 아니라 할랄 화장품 생산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글로벌 브랜드의 본격 생산을 시작한 미국 등 해외 법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10년 연속 20% 성장의 목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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