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라붐 소연 "스피카 보형, 혼자 '나가수'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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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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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스피카의 멤버 보형[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걸스피릿’ B조 멤버들이 가장 긴장되는 걸그룹 멤버로 스피카 보형을 꼽았다.

8일 경기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의 기자간담회에는 B조 스피카 김보형, 피에스타 혜미, 라붐의 소연, 레이디스코드 소정, 베스티 유지, 에이프릴 진솔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B조 멤버들은 가장 긴장되는 혹은 가장 부러운 멤버를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라붐의 소연은 “제 앞 순서가 거의 보형 언니”라며 “혼자 ‘나는 가수다’를 찍는 느낌이라 뒤에 제 순서가 오면 긴장이 되로 된다”고 털어놨다.

에이프릴의 진솔 역시 “보형 선배의 무대를 보면 상당히 노련하고, 여유로운 느낌이 든다. 따라가기 힘든 것 같다”고 칭찬했다.

피에스타의 혜미는 “저는 공연하기 전 너무 떨리는데 보형 언니는 정말 침착해보이고 긴장도 안 하는 것 같더라. 그런 것들이 부럽다”고 더했다.

B조 멤버들이 스피카 보형의 노련함과 가창력, 여유로움에 대해 칭찬하자 보형은 “(침착해 보이는 건) 원래 액션이 크게 없어서 그렇다”며 멋쩍어했다.

모두의 부러움을 산 보형은 “저는 진솔의 자연스러운 귀여움이 부럽다. 저 나이 때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좋은 것 같다. 물론 저는 지금도 보여드릴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걸스피릿’은 데뷔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여자 아이돌 보컬들의 숨겨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으로, 소녀들의 목소리에 이름을 찾아줄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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