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스위스 픽테자산운용의 '픽테 로보틱스' 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펀드로 경제, 산업, 의료 등 광범위하게 영역을 넓히고 있는 글로벌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제조회사인 일본의 화낙, 소비자 로봇 분야의 구글 알파벳, 수술용 로봇 전문회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대표적인 편입종목이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픽테 자산운용사는 1805년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된 테마 전문 글로벌 운용사로 로보틱스, 시큐리티, 인구변화, 양극화, 글로벌화, 클린에너지, 물 등 9개 테마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운용팀장은 "로봇은 산업용, 의료용, 가정용 로봇 등이 개발돼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글로벌 로보틱스 분야는 향후 10년간 10%의 연간 성장률이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10월에 설정된 ‘픽테 로보틱스’ 펀드의 수익률은 설정이후 8.98%에 달한다.
또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3월 이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설정했으며, 7월 31일 기준으로 5.36% 수익률을 내고 있다.
이 펀드의 A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1%에 총보수 0.83%이며 C클래스는 연보수 1.33%다. 온라인클래스도 있으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환헤지와 환노출형 가입이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