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에어컨없는 경로당 68곳 긴급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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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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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내 특별교부금 1억1300만원 지원

광주시는 에어컨이 없는 경로당 68곳에 이번 주 내로 에어컨이 설치될 수 있도록 특별교부금 1억1300만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는 에어컨이 없는 경로당 68곳에 이번 주 내로 에어컨이 설치될 수 있도록 특별교부금 1억1300만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달 27~28일 실시한 경로당 운영실태 특별점검 결과, 관내 경로당 1297곳 중 68곳에 에어컨이 설치돼있지 않은 사실을 보고받은 윤장현 시장의 특별지시로 이뤄진 것이다.

윤 시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품귀현상이 일어나 즉시 구매가 쉽지 않고 행정절차 이행에 따른 시간소요 등으로 설치가 늦어질 수 있지만 어르신들이 단 하루라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라"고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광주시 관내 경로당은 총 1297개소로 에어컨 없는 경로당 68곳은 2011년 에너지 고효율화 사업에 따라 경로당에 필요물품 지원 당시 에어컨 대신 TV나 김치냉장고 등을 신청해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별 점검 시 건의된 냉방전기료는 내년도에 인상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현재 경로당에는 7월, 8월 2개월 동안 10만원의 전기료가 지원되고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662곳에는 10만원이 추가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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