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광주, 전남·북, 제주 지역 재난 상황을 담당할 '호남119특수구조대'가 전남 화순에 자리잡는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호남119특수구조대 부지로 화순군 이양면 율계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율계리는 비상상황 출동, 헬기운영, 정주여건, 우수한 교육환경 등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호남 전지역 150㎞ 이내를 골든타임(30분) 내 출동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완공 예정인 호남119특수구조대에는 총 사업비 1082억원이 투입되며, 부지면적 9만9000㎡에 청사 건물(지하 1층, 지상 3층), 헬기격납고, 종합훈련타워, 수난구조훈련장, 구조견훈련센터 등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상주 근무인원은 65명으로 호남권 재난·재해 발생 시 육상은 30분, 해상은 1시간 이내 도착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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